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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특전사 관계자 “오후 2시부터 대기…‘헬기 속도 내라’ 명령”

2024-12-06 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날 밤 국회 의사당에 특수부대원들이 헬기를 타고, 진입했었죠. <br> <br>채널A가 이 계엄군 헬기 수송 작전에 투입된 특전사 관계자에게 직접 당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당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훈련을 취소하고 대기상태였던 특수부대원들은, 헬기가 뜰 때쯤에야 목적지가 국회인 걸 알았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특수전사령관이 "헬기에 더 속도를 내라"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. <br> <br>송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에 내려앉는 블랙호크 헬기 세 대. <br> <br>헬기에서 무장 상태의 계엄군들이 우르르 내려 빠르게 이동합니다. <br> <br>특전사령부 707 특임대 소속 부대원들이었습니다. <br> <br>헬기 수송작전에 투입된 특수전사령부 소속 부대 관계자에 따르면 특전사는 계엄 선포 당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훈련을 모두 취소하고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[특전사 관계자] <br>"어떤 거에 대한 훈련인지도 모르다 보니 그냥 가만히 대기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. 전 병력에 대한 비상소집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 한 14시부터 22시 넘어서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출동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지만 부대원들은 목적지도 모르는 상태로 이륙 준비를 했습니다. <br> <br>[특전사 관계자] <br>"사령관님께서 이제 헬기를 사령부로 이동시키라고 지시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그 와중에 목적지가 국회라는 것을 알게 된…" <br> <br>헬기가 이륙 한 건 밤 11시쯤. <br> <br>이륙 명령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10시 반쯤 떨어졌지만, 준비가 필요해 30분 정도 이륙이 늦어졌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속도를 내라며 재촉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 <br><br>[특전사 관계자] <br>"조금 더 빨리 이동할 수 없겠느냐 뭐 이런 얘기들을 했다고 들었습니다." <br> <br>이런 정황은 곽 사령관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[곽종근 / 특수전사령관] <br>"국회의사당 시설을 확보하고 인원을 통제하라고 (지시)받아서 들어갔습니다. 출동 준비를 갖추고 이동하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됐습니다." <br> <br>곽 사령관의 계엄령 선포 정보 인지 시점에 대한 논란도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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